장 보러 시장 갔다가 "이 카드 안 된다"는 말 들어본 적 있으세요?
온누리상품권인데도 가맹점이 아니라서 결제가 안 되는 상황, 생각보다 훨씬 많거든요. 저도 처음에 그렇게 헛걸음했어요.
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앱 하나로 할인 충전부터 QR 결제까지 되는 정부 발행 상품권이에요. 2026년 기준으로 어디서 쓸 수 있는지, 할인율은 얼마인지, 소득공제는 어떻게 받는지 실제로 쓸 수 있는 내용만 정리해 드릴게요.
모바일 온누리상품권, 2026년 달라진 것 한눈에
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·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정책 상품권입니다. 2025년 3월부터 모바일형과 카드형이 '디지털온누리' 앱으로 통합됐어요. 이제 앱 하나로 QR 결제와 카드 결제가 모두 됩니다.
2026년 3월부터 기본 할인율이 기존 10%에서 7%로 조정됐어요. 명절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15%까지 오른 선례가 있으니, 추석·설 전후 공식 앱 공지를 챙겨두세요.
▸지류 vs 디지털, 뭐가 다른가
| 구분 | 지류(종이)형 | 디지털형(모바일+카드) |
|---|---|---|
| 기본 할인율 | 5% | 7% (명절 최대 15%) |
| 월 구매 한도 | 50만원 | 200만원 |
| 결제 방식 | 직접 제시 | QR코드 / 카드결제 |
| 소득공제 | 현금영수증 직접 요청 | 자동 반영 |
| 온라인 사용 | 불가 | 가능 (지정 온라인몰) |
할인율·한도·소득공제 자동화까지 디지털형이 모든 면에서 유리합니다. 스마트폰에 익숙하다면 지류형 고집할 이유가 없어요. 지금 바로 앱 설치부터 해두세요.
사용처 완전 정리 — 내 주변 가맹점 조회법
"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만 쓰는 거 아닌가요?"
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요. 근데 앱에서 가맹점 찾기를 눌러봤더니, 자주 가는 미용실이랑 동네 빵집이 다 나오더라고요.
전통시장이 기본이긴 한데, 골목상권·동네 소상공인 가게까지 꾸준히 확대됐습니다. 다만 2025년 9월 1일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만 가맹 가능하도록 기준이 바뀌었어요. 대형 프랜차이즈나 마트는 빠졌습니다.
▸오프라인 사용 가능 업종
| 업종 | 사용 가능 장소 예시 |
|---|---|
| 식품 | 정육점, 생선가게, 채소·과일가게, 반찬가게, 떡집 |
| 음식점 | 한식당, 분식집, 카페, 제과점 (소상공인 가맹 한정) |
| 생활서비스 | 미용실, 세탁소, 안경점, 학원, 한의원, 동물병원 |
| 소매·약국 | 의류, 신발, 생활용품점, 약국(일반의약품) |
| 주유소 | 가맹 등록 주유소 (지역·지점별 상이, 앱 확인 필수) |
이마트·롯데마트·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,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.
하나로마트는 지점별·코너별로 달라요. 방문 전 앱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.
▸온라인 사용처 (디지털형만 가능)
비 오는 날이나 시장 가기 어려울 때 온라인으로도 쓸 수 있어요. 디지털형(모바일·카드형)만 해당되고, 지류(종이) 상품권은 온라인 사용이 안 됩니다.
공식 지정 온라인몰은 온누리마켓, 온누리5일장, 우체국쇼핑, 배달특급 등입니다. 네이버쇼핑·쿠팡 같은 일반 쇼핑몰에서는 쓸 수 없으니 혼동하지 마세요.
▸가맹점 찾는 3가지 방법
방문 전 3분만 투자하면 헛걸음이 없어요. 가장 확실한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.
① 디지털온누리 앱 '가맹점 찾기' — GPS 기반으로 내 주변 가맹점을 지도로 볼 수 있어요. '모바일/카드형 가능' 필터를 먼저 체크하세요. 전통시장이 등록됐어도 결제 방식을 지원 안 하는 매장이 있거든요.
② 전통시장통통 사이트 (sijangtong.or.kr) — 지역·업종·시장명으로 검색 가능합니다. PC에서 찾기 편해요.
③ 매장 입구 스티커 확인 — '온누리상품권 가맹점' 또는 '제로페이 결제 가능' 스티커가 붙어 있으면 결제됩니다.
구매 방법 5단계 + 놓치면 아까운 충전 팁
처음 보면 복잡해 보이는데, 한 번만 설정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3초면 결제됩니다. 실제로 해봤는데 은행 앱 수준이에요.
▸놓치면 아까운 충전 팁 2가지
자동 충전 설정을 켜두면 잔액이 설정 금액 아래로 떨어질 때 자동으로 채워집니다. 최소 1만원~최대 100만원 사이에서 설정 가능해요. 매달 충전하는 게 귀찮다면 켜두세요.
카드 실적 인정도 챙길 포인트예요. 충전 금액이 등록한 카드사 실적으로 인정됩니다. 전월 실적 채워야 하는 카드가 있다면 온누리상품권 충전으로 동시에 해결할 수 있거든요.
소득공제 40% 조건 — 신용카드와 뭐가 다른가
온누리상품권의 진짜 매력은 할인에 소득공제(연말정산에서 소득을 줄여 세금을 낮춰주는 제도)까지 겹치는 구조예요.
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%인데,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40%입니다. 신용카드의 2.7배 수준이에요.
예를 들어볼게요. 연봉 5,000만원 직장인이 전통시장에서 1년에 200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쓰면, 소득공제 금액이 80만원(200만원 × 40%)입니다. 세율 15% 구간이라면 세금이 12만원 줄어요. 여기에 충전 할인 7%까지 더하면 실질 절약 효과가 꽤 됩니다.
디지털형(모바일·카드형) — 가입 시 본인 인증을 거쳐 자동으로 국세청에 제출됩니다. 연말정산 때 따로 할 일이 없어요.
지류(종이)형 — 전통시장 매장에서 결제할 때 현금영수증을 직접 요청해야 합니다. 요청 안 하면 소득공제 반영이 안 되니 꼭 챙기세요.
한 가지 꼭 기억할 점이에요. 소득공제 40%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에만 적용됩니다. 전통시장이 아닌 일반 골목상권 가맹점에서 쓴 금액은 다른 공제율로 처리돼요. 사용처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는 점, 챙겨두세요.
환불·유효기간 주의사항
"혹시 못 쓰면 그냥 날리는 건가요?"
처음에 저도 이게 제일 걱정됐거든요. 환불 조건이 생각보다 빡빡하니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.
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에요. 넉넉하긴 한데, 폰을 바꾸거나 앱을 삭제하면 잔액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. 자동 충전을 쓴다면 가끔 잔액 현황을 확인해 두세요.
디지털형은 충전 후 7일 이내 미사용분에 한해 앱에서 환불 신청할 수 있습니다. 기한이 지나면 취소가 안 되니, 필요한 만큼만 충전하는 게 안전해요.
지류(종이)형은 권면 금액의 60% 이상 사용한 후 남은 잔액을 구매한 은행에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. 일부만 쓴 상태라면 환불이 안 됩니다.
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이른바 '깡'은 명백한 불법입니다. 적발 시 과태료는 물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절대 시도하지 마세요.
자주 묻는 질문
A. 골목형 상점가나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이라면 가능합니다. 미용실, 세탁소, 동네 빵집도 등록됐을 수 있어요. 방문 전 앱 '가맹점 찾기'로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.
A. 디지털형은 가입 시 자동으로 국세청에 제출됩니다. 지류형은 매장에서 현금영수증을 직접 요청해야 소득공제에 반영돼요.
A. 충전 후 7일이 지나면 환불이 안 됩니다. 쓸 수 있는 가맹점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충전 금액을 정하는 게 좋아요.
A. 디지털형(모바일·카드형)만 가능합니다. 온누리마켓, 우체국쇼핑, 배달특급 등 지정 온라인몰에서만 결제돼요. 일반 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.
A. 정부 예산에 따라 수시로 환급 이벤트가 진행됩니다. 앱 '공지사항'을 알림 설정해두면 놓치지 않아요. 추석·설 전후에 특히 챙겨보세요.
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핵심 요약 — 지금 당장 할 일
읽으면서 복잡하게 느껴졌다면,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.
기본 할인율은 7%(2026년 3월 기준), 월 구매 한도 200만원, 전통시장 사용분에 한해 소득공제 40%. 디지털형이 지류형보다 모든 면에서 유리합니다.
지금 당장 '디지털온누리' 앱을 설치하고 내 주변 가맹점 조회부터 해보세요. 생각보다 쓸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. 쓸 곳이 있다는 확인이 끝나면 그때 충전하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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